2026.07.25(토)

축구

19경기 연속 무패 새 역사 썼다...김상식호 베트남, 동티모르 7-0 대파

2026-07-25 14:31

동티모르와 경기 후 꽝하이를 격려하는 김상식 베트남 대표팀 감독(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동티모르와 경기 후 꽝하이를 격려하는 김상식 베트남 대표팀 감독(오른쪽). / 사진=연합뉴스
베트남 축구가 역대 최다인 19경기 연속 무패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대회 2연패 도전의 문을 활짝 열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24일(현지시간) 태국 촌부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세안(ASEAN) 현대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동티모르를 7-0으로 꺾었다.

이날 대승은 응우옌 딘 박의 해트트릭과 브라질 출신 귀화 공격수 도 호앙 헨(헨드리우)의 두 골이 이끌었다. 베트남은 캄보디아를 2-1로 제압한 싱가포르를 밀어내고 조 선두에 올랐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2024년 10월 인도와의 친선경기부터 이어온 A매치 무패 행진을 19경기(17승 2무)로 늘리며 자국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2024년 부임한 김 감독은 앞서 2024 ASEAN 챔피언십 우승과 2027 AFC 아시안컵 본선 조기 진출을 일궈낸 데 이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남겼다.


2년마다 열리는 현대컵은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회로, 과거 스즈키컵·미쓰비시컵 등으로 불리다 30주년을 맞아 타이틀 스폰서가 현대로 바뀌었다.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은 2연패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 감독은 승리 후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워 기쁘지만, 기록 자체보다는 팀이 한 경기씩 성장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남은 일정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31일 싱가포르와 2차전을 치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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