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대승은 응우옌 딘 박의 해트트릭과 브라질 출신 귀화 공격수 도 호앙 헨(헨드리우)의 두 골이 이끌었다. 베트남은 캄보디아를 2-1로 제압한 싱가포르를 밀어내고 조 선두에 올랐다.
무엇보다 이날 승리로 베트남은 2024년 10월 인도와의 친선경기부터 이어온 A매치 무패 행진을 19경기(17승 2무)로 늘리며 자국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2024년 부임한 김 감독은 앞서 2024 ASEAN 챔피언십 우승과 2027 AFC 아시안컵 본선 조기 진출을 일궈낸 데 이어 또 하나의 이정표를 남겼다.
2년마다 열리는 현대컵은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대회로, 과거 스즈키컵·미쓰비시컵 등으로 불리다 30주년을 맞아 타이틀 스폰서가 현대로 바뀌었다.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은 2연패이자 통산 네 번째 우승을 노린다.
김 감독은 승리 후 "연속 무패 기록을 세워 기쁘지만, 기록 자체보다는 팀이 한 경기씩 성장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남은 일정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31일 싱가포르와 2차전을 치른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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