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04(토)

야구

'2회에만 9점 폭발' 한화, KT 14-3 완파...5할 승률 복귀했다

2026-07-03 07:13

한화 강백호 / 사진=연합뉴스
한화 강백호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빗물에 씻겼던 이틀 전의 아쉬움을 제대로 되갚았다. 한화가 KT를 14-3으로 대파했다.

한화는 7월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14-3으로 승리했다. 이틀 전 7-0으로 앞서고도 우천 노게임으로 취소됐던 경기를 이날 선발 전원 안타와 타점으로 털어낸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승부는 초반에 갈렸다. 오원석과 왕옌청이 맞선 가운데 한화가 2회말에만 9점을 몰아친 것이다. 노시환의 투런포로 문을 연 한화는 김태연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 폭투로 점수를 보탠 뒤 페라자의 2타점 2루타와 문현빈의 적시타 그리고 강백호의 투런포까지 터뜨리며 9-0으로 달아났다.

KT도 3회와 4회 김민혁을 앞세워 두 점을 만회하며 반격했다. 그러나 한화는 흔들리지 않았다. 4회말 허인서의 안타와 잇단 희생플라이로 12-2까지 벌린 데 이어 5회 노시환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점수를 보탠 것이다.

이후 두 팀은 6회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한화가 최인호의 희생플라이로 14-3을 만들며 승부를 매듭지은 것이다.

이날의 주인공은 강백호와 노시환이었다. 강백호가 4안타로 폭발했고 노시환이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발 왕옌청은 시즌 7승을 챙겼다. 이 결과로 한화는 두산과 공동 5위에 올랐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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