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LG전을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6주 이상 빠졌던 카스트로를 1군에 등록했다. 퓨처스 재활 경기는 두 경기뿐이었는데 보통 이 정도 공백과 예민한 부상 부위를 고려하면 더 많은 재활 경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첫 몇 경기에서 헤매더라도 1군 투수의 공을 보는 편이 낫다고 판단해 콜업을 하루 앞당겼다.
판단은 적중했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카스트로가 4타수 2안타로 공백을 잘 이겨내며 선두 LG와의 3연전 위닝 시리즈에 힘을 보탠 것이다.
복귀 행렬은 이제 시작이다. 가장 먼저 올 지원군은 셋업맨 전상현이다. 2군 경기와 17일 KT전에서 컨디션을 점검한 그는 19일쯤 한 번 더 던진 뒤 문제가 없으면 1군 복귀 절차를 밟는다. 성영탁 마무리 체제 속 불펜이 큰 우환은 아니었지만 전반기를 쉼 없이 달려온 만큼 생생한 전상현은 6회부터 필승조를 가동할 여건을 열어준다.
6월 말로는 타선 보강도 이어진다. 타율 0.321에 OPS 0.920으로 1루 대안으로 떠올랐던 박상준이 기술 훈련에 들어갔고 어깨 부상의 오선우도 비슷한 시점 복귀가 기대된다. 마지막 지원군 이태양은 피칭에 들어간 상태로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 복귀가 점쳐진다.
18일 현재 36승32패1무로 4위인 KIA는 선두권 추격과 추격조 따돌리기라는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다. 지난해 중후반 체력 저하로 무너진 전철을 대비해온 만큼 추가 부상만 없다면 3강에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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