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19(금)

축구

이겼지만 웃지 못한 아기레 감독 "한국이 우릴 정말 힘들게 했다"

2026-06-19 17:35

기자회견 하는 멕시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 사진=연합뉴스
기자회견 하는 멕시코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 사진=연합뉴스
"전술적으로 한국이 우릴 정말 힘들게 만들었다." 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은 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1-0으로 이긴 뒤 이렇게 말했다.

19일(한국시간)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는 전반 중반 이후 한국에 많이 밀렸다. 날카로운 공격을 만들지 못한 멕시코는 후반 5분 한국의 수비 실수를 틈탄 루이스 로모의 슈팅으로 겨우 이겼다.

아기레 감독은 "오래 공을 소유하지 못했음에도 무너지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며 "과거엔 불안감에 스스로 무너졌지만 이번엔 인내심을 갖고 버텼다"고 돌아봤다. 그는 지난 9월 한국과 평가전 2-2 무승부를 언급하며 끈기 있게 버티자 한국이 공간을 찾지 못해 당황했다고 짚었다.

2승을 거둔 멕시코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에 조 1위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다만 그는 공을 전진시키는 과정의 과감함 부족을 보완점으로 꼽았다. 멕시코의 3차전 상대는 체코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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