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주연은 두 경기 연속 8이닝 1실점(비자책)을 기록한 우완 웹이었다. 세 경기 만에 멀티히트로 살아난 이정후는 결정적 호수비로 그 호투를 빛낸 신 스틸러였다.
위기의 8회, 4-0으로 앞선 2사 2루에서 마이클 부시가 우측 선상으로 장타를 날렸다. 이정후는 시속 153km로 96m를 날아간 타구를 선상까지 질주해 따라잡은 뒤, 펜스에 부딪히면서도 공을 놓치지 않았다.
찬사가 이어졌다. 바이텔로 감독은 이정후가 느낌표를 찍어줬다고 했고, 웹은 그 덕에 이닝을 끝냈다고 공을 돌렸다. 이정후는 2024년 펜스 충돌 부상으로 지금도 움츠러들 때가 있지만, 웹을 돕겠다는 의지로 두려움 없이 타구를 쫓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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