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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특급' 스롱, 여제 김가영 꺾고 LPBA 통산 10승...10개월 만의 정상 탈환

2026-06-11 12:50

우승을 확정하고 환호하는 스롱 피아비. / 사진=연합뉴스
우승을 확정하고 환호하는 스롱 피아비. / 사진=연합뉴스
LPBA 역사에 두 번째 '10승 고지'를 새긴 주인공은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였다. 상대는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었다.

스롱은 10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6-27시즌 2차 투어 LPBA 결승에서 김가영을 4-2(11-5 11-8 6-11 3-11 11-8 11-10)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3차 투어 이후 10개월 만의 우승이자, 4차 투어 결승 패배를 갚은 설욕이었다.

데뷔 후 49번째 투어 만에 거둔 10승으로, 김가영(19승)에 이어 LPBA 두 번째 10승 주인공이 됐다. 누적 상금도 4억2천342만원으로 두 번째 '4억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승부는 명승부였다. 스롱이 1·2세트를 잡자 김가영이 3·4세트로 맞받았고, 5세트를 11-8로 가져간 스롱이 6세트 10-10 듀스에서 김가영의 키스 미스를 놓치지 않고 11-10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20승 문턱에서 멈춘 김가영은 64강 애버리지 3.125로 '웰컴톱랭킹'을 수상했다. 스롱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마음으로 우승을 이뤄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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