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가 8일 공개한 1차 중간 집계에서, 드림 올스타 포수 후보 양의지는 7일 오후 2시 기준 83만6천546표를 받아 전체 159만여 표의 약 52.5%를 쓸어 담았다. 2018년 최다 득표(48만여 표)의 주인공이었던 그는 이번에 개인 두 번째 팬 투표 1위에 도전하게 됐다. 지명타자 후보 손아섭이 76만여 표로 그 뒤를 이으며 지명타자로는 처음으로 베스트12 등극을 노린다.
이번 집계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잠실 라이벌의 강세였다.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이라는 상징성 속에 드림 올스타에서는 두산이 곽빈·김정우·이영하 등 투수 1위를 휩쓴 데 더해 포수·2루수·유격수까지 포지션 1위를 채웠고, 외야수 부문도 정수빈과 김민석이 1·3위에 올랐다. 나눔 올스타에서는 LG가 송승기·오스틴 딘·신민재·오지환·박해민 등 5개 포지션 선두를 차지했다.
다른 팀의 약진도 이어졌다. KIA는 정해영·성영탁·김도영이, 한화는 허인서·강백호가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다만 일부 포지션은 박빙이어서, 나눔 외야수 3위 문현빈과 4위 김호령은 1천356표 차, 나눔 포수 1위 허인서와 2위 박동원은 1만4천여 표 차로 맞붙고 있다.
리그의 뜨거운 열기는 투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1차 중간 집계 총투표수 159만3천982표는 지난해 같은 시점보다 약 16.2% 늘어난 수치다. 팬 투표는 23일까지 진행되며, 팬 70%와 선수단 30%를 합산한 최종 베스트12는 24일 공개된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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