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정우주는 5월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 4탈삼진 1피안타 1볼넷 1사구로 호투했다.
특히 문동주가 부상으로 인한 수술로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의 호투였기에 팀 입장에서는 가뭄에 단비같은 호투였다.
그 중에서 2회말 박주홍을 볼넷으로 보냈지만 김건희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 한 것은 최고였다.
또한 2회말 2사 후 김건희에 이어 3회말 최재영까지 2연속 탈삼진을 잡아낸 것은 으뜸이었다.
그렇지만 4회말 안치홍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한 것과 2사 후 브룩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1실점을 한 것은 아쉽다.
그럼에도 흔들리지 않고 후속타자 박주홍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내며 위기탈출에 성공한 것은 대박이었다.
지난 25시즌 정우주가 프로 데뷔 첫 승을 올렸을 때 당시 경기를 중계했던 정우영 SBS 스포츠 캐스터가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주의 시작은 빅뱅입니다'라는 멘트를 남긴 적이 있다.
더군다나 이 날 소화한 4이닝-투구수 73개는 정우주가 프로에 데뷔한 이래 최다 이닝-최다 투구수이다.
그렇기에 지난 해가 초기의 빅뱅이었다면 이 날 경기는 진정한 빅뱅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정우주의 진정한 빅뱅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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