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15(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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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데도 LG에 돌아올 때가 됐다고?' 한 달 만에 트리플A 승격 고우석의 빅리그 콜업 시계 빨라지나

2026-05-10 06:49

고우석
고우석
LG 트윈스의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이 빅리그에 데뷔하지 못하고 더블A 등 마이너리그를 전전하자 마무리 유영찬의 이탈을 계기로 고우석에 대해 "이제 올 때도 됐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빅리그에 올라가기 힘들 것 같으니 돌아오라는 것이다. 이에 구단은 차명석 단장을 미국에 보내 고우석의 복귀를 설득했다. 하지만 고우석은 거절했다. 그는 미국에 남아 계속 빅리그에 도전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우석이 미국에 남겠다고 고집을 피운 이유가 드러났다. 그는 트리플A 승격 임박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더블A로 강등된 지 정확하게 한 달 만에 고우석은 트리플A로 승격했다. 승격된 당일 고우석은 이레적으로 3이닝 1피안타 1 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이닝을 던지게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더블A에서 2이닝을 던진 경우가 많았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디트로이트는 투수진이 사실상 붕괴됐다. 선발진의 경우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롱릴리프가 필요할 가능성이 커졌다. 고우석이 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첫 단추를 잘 꿴 고우석의 빅리그 콜업 시계는 빨라질 수 있다. 일단 빅리그에 콜업된다면 그의 LG 복귀는 내년에도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계속 미국에 잕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LG가 고우석의 잔상을 지워야할 이유다. 다만, 고우석이 올해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할 경우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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