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우석이 미국에 남겠다고 고집을 피운 이유가 드러났다. 그는 트리플A 승격 임박을 알고 있었던 것 같다. 더블A로 강등된 지 정확하게 한 달 만에 고우석은 트리플A로 승격했다. 승격된 당일 고우석은 이레적으로 3이닝 1피안타 1 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3이닝을 던지게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더블A에서 2이닝을 던진 경우가 많았다.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디트로이트는 투수진이 사실상 붕괴됐다. 선발진의 경우 부상 선수가 속출하고 있다. 이에 롱릴리프가 필요할 가능성이 커졌다. 고우석이 그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첫 단추를 잘 꿴 고우석의 빅리그 콜업 시계는 빨라질 수 있다. 일단 빅리그에 콜업된다면 그의 LG 복귀는 내년에도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계속 미국에 잕류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LG가 고우석의 잔상을 지워야할 이유다. 다만, 고우석이 올해 빅리그 무대를 밟지 못할 경우에는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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