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는 1차전에서 75-67로 승리하며 통산 6번째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소노는 '독침' 한 번 제대로 쏘지 못한 채 안방에서 무릎을 꿇었다.
역대 챔프전 1차전 승리팀이 우승컵을 든 확률은 28회 중 20회(71.4%)다. 1·2차전을 모두 잡은 팀의 우승 확률은 14회 중 12회(85.7%)까지 치솟는다. 7일 2차전에서 KCC가 또 이긴다면 시리즈는 사실상 굳어진다. 6강·4강 플레이오프를 전승으로 통과한 소노 입장에선 안방에서 흐름이 꺾인 점이 뼈아프다.
KCC의 강점은 허웅·허훈·송교창·최준용·숀 롱 등 MVP급 자원이 빼곡한 '슈퍼팀' 구성이다. 주전 전원이 해결사 역량을 갖춘 가운데 1차전에서 이들은 각자 제 몫을 다하며 위력을 보여줬다.
다만 변수가 남아 있다. 9일과 11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던 3·4차전은 사직체육관 대관 사정으로 4차전이 10일로 앞당겨져 양 팀은 백투백 일정을 치르게 됐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KCC보다 소노가 체력 면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손 감독도 희망을 놓지 않았다. 그는 1차전 종료 후 "상대 재능을 실감했지만 점수 차가 크지 않았다"며 "놓친 슛 기회를 살린다면 충분히 대등한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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