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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1위 출발이 옛말이 됐다' kt,1위 질주 비결은 백업 자원의 정신력

2026-04-29 13:38

강민성 '내가 주인공'. / 사진=연합뉴스
강민성 '내가 주인공'. / 사진=연합뉴스
LG 트윈스와의 4시간 혈투 끝에 선두 자리를 지킨 kt wiz의 승리 뒤에는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강민성을 비롯해 경기 후반 투입된 백업 자원들의 합작이 있었다.

강민성은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LG전 연장 10회말 2사 1·2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팀의 6-5 승리를 이끌었다. 결승 득점은 7회 대주자 권동진의 몫이었고, 가장 먼저 달려와 축하한 동료는 7회 대타 유준규였다.

강민성은 "익산구장(2군 홈구장)에서 함께 힘들게 지낸 동료들"이라며 "대기타석에서 준규에게 '한번 해보자'고 했고, 동진이 형과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함께 으쌰으쌰 했다"고 회상했다.

이번 안타는 그의 KBO 통산 6번째이자 데뷔 첫 끝내기 안타다. 데뷔 7년 차인 강민성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퓨처스리그 두 자릿수 홈런과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수타자상까지 받은 자원이지만, 2023년 첫 1군 진입 이후 지난해까지 출전 경기는 38경기에 그쳤다.

그는 "1군에서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스스로를 옥죄는 느낌이었다. '이게 한계인가' 싶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올 시즌 개인 목표보다는 1군에 머물며 대타·대수비로 활약해 팀과 함께 우승하는 게 목표"라고 다짐했다.

이강철 감독도 "퓨처스에서 준비를 잘했고 절실함이 느껴지는 타석이었다"고 격려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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