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09(목)

야구

'디아즈 어디 갔나?' 43세가 홈런 1위이라니! 최형우, 10경기서 4개 폭발

2026-04-09 05:56

최형우
최형우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는 어디 갔나?

KBO 리그의 살아있는 전설 최형우(삼성)가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괴력으로 리그 홈런 선두에 나섰다.

최형우는 개막 후 치러진 10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즌 초반 장타 부문 타이틀 경쟁에 불을 지폈다. 특히 43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정교한 배트 컨트롤과 폭발적인 파워를 앞세워 리그 최정상급 거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주목해야 할 점은 단순한 초반 반짝이 아니라는 것이다. 최형우는 매 시즌 나이를 잊은 꾸준함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고, 올 시즌 역시 그 흐름을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변화구 대처 능력, 찬스에서의 집중력, 그리고 무엇보다 타석에서의 노련함은 젊은 타자들이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다.

삼성 타선이 다소 기복을 보이는 상황에서, 중심을 잡아주는 최형우의 존재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 상대 배터리 입장에서도 여전히 가장 까다로운 타자 중 한 명이며, 한 방으로 흐름을 뒤집는 해결사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홈런왕(50개) 디아즈는 다소 주춤하다. 아직 2개밖에 못쳤다. 따라서 지금 이 순간만큼은 리그의 중심에 다시 최형우가 서 있다. 시간이 흘러도 클래스는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리고 진짜 타자는 결국 결과로 말한다는 것을 그는 또 한 번 증명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