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결과 발표하는 경남경찰. 자료[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326153017072660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경찰은 이 사고를 경남 첫 중대시민재해로 규정했다. 창원시설공단과 경영책임자 2명에게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부실 점검 공단 직원 4명에게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했다.
핵심 쟁점이던 루버 관리 책임은 공단 측으로 결론났다. 경찰은 NC 다이노스가 전기·기계·소방 등 설비 소모성 유지관리 책임만 보유하며, 건축 분야 시설물 안전점검은 공단 소관이라고 판단했다.
수사 결과 공단의 부실 점검 실태도 드러났다. 직원 3명은 2019~2024년 정기 안전점검에서 육안 점검만 실시하고, 보고서에 이전 사진을 재사용하는 등 허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또 다른 직원 1명은 사고 6개월 전인 2024년 9월 안전진단업체로부터 루버 부식과 추락 위험성을 통보받고도 묵살한 혐의다.
공단은 야구장 외에도 스포츠·복지·교통·공원시설 등 40여 개 시설을 관리한다. 최근 수년간 수영장 유충 발견, 천장 콘크리트 낙하 등 안전 논란이 잇따랐다. 직전 이사장이 지난해 1월 물러난 뒤 현재까지 1년 넘게 직무대행 체제가 이어지고 있어 리더십 공백이 안전관리 소홀에 영향을 미쳤다는 지적도 나온다.
공단 측은 "실질적 관리 권한 소재에 대해서는 향후 법적 절차로 바로잡겠다"며 수사 결과에 유감을 표했다.
[김선영 마니아타임즈 기자 / 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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