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트윌란은 20일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2차전에서 노팅엄 포리스트에 1-2로 패했다. 1차전 1-0 선승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했으나 2차전 역전패로 합계 2-2 동률이 되며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에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자 승부차기가 펼쳐졌고 1번 키커로 나선 조규성의 슈팅이 왼쪽 골대를 강타하며 이탈했다. 이후 2·3번 키커까지 연속 실축으로 미트윌란은 0-3 완패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이러니는 조규성이 그 직전까지 팀을 살린 주인공이었다는 점이다. 후반 11분 교체 투입된 그는 13분 뒤 왼쪽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했고 수비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에를리치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합계 2-2를 완성했다.
노팅엄이 전반 40분 도밍게스의 헤더 득점에 이어 후반 7분 예이츠의 중거리포로 합계 스코어를 2-1로 앞선 흐름을 단번에 뒤집은 장면이었다. 조규성은 후반 36분 골 지역 왼쪽에서 직접 슈팅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홍명보호 이달 A매치 2연전에 발탁된 조규성과 이한범(후반 시작 교체 투입)은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지만 승부차기의 잔혹한 결말을 피하지 못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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