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6(월)

야구

김혜성, WBC 복귀 후 첫 경기도 안타·도루·득점…시범경기 타율 0.412 '다저스 개막 로스터 청신호'

2026-03-16 10:55

김혜성
김혜성
태극마크를 반납하자마자 파란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김혜성의 방망이는 녹슬지 않았다.

LA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4-8 대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17일 만에 다저스로 복귀한 김혜성의 첫 모습이었다. 지난달 27일 화이트삭스전 이후 WBC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던 그는 이날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즉각 존재감을 과시했다.

초반은 순탄하지 않았다. 1회 컵스 선발 타이온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2회 무사 1·3루 득점 기회에서는 병살타로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4회 지난 시즌 MLB 11승을 챙긴 타이온의 체인지업을 정확히 받아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발도 살아있었다. 곧바로 2루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 타자 안타와 폭투가 겹치며 홈을 밟았다.

이로써 김혜성의 올 시범경기 타율은 0.412(17타수 7안타)로 올라섰다. 출전한 5경기 모두 안타를 기록한 꾸준함이 더욱 인상적이다.

개막 로스터를 향한 경쟁에서 김혜성은 스스로 가장 강력한 논거를 만들어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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