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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터널 끝, 칼날 제구 다시 살아났다' 양창섭, 4이닝 무실점…삼성 선발진 위기 속 구원 투수

2026-03-12 21:54

삼성 양창섭 / 사진=연합뉴스
삼성 양창섭 / 사진=연합뉴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 제구력으로 상대를 농락했다.

삼성 양창섭은 3월 1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벌어진 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3탈삼진 2피안타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특유의 칼 같은 제구력으로 4사구가 없었다는 것이 압권이었고 1회말 1사 1-3루 위기에서 채은성을 6-4-3 병살타로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

3회말에 심우준과 오재원을 실책으로 출루시켜 1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페라자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 강백호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탈출 한 것은 하이라이트였다.

18년 2차 1라운드 2순위로 삼성에 입단한 양창섭은 데뷔 첫 해 19경기 7승 6패 평균자책점 5.05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오죽했으면 칼날 같은 제구력으로 인해 삼성의 차세대 에이스 또는 제 2의 윤성환이라는 칭호까지 받았을까?


그러나 19년부터 잦은 부상과 재활을 반복했고 군 입대까지 힘든 나날을 보냈고 25시즌 33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3.43을 기록하며 재기에 성공했다.

더욱이 현재 삼성은 새 외국인 선수 맷 매닝에 이어 에이스 원태인, 차세대 에이스 이호성 등등 선발 후보들이 부상으로 줄줄이 빠진 상태다.

참고로 확실한 선발 투수는 후라도와 최원태 밖에 없다고 볼 수 있는데 이 상황에 양창섭의 호투는 가뭄에 단비와도 같을 것이다.

그래서 양창섭이 개막전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하고 더 나아가 10승까지 올리면 또다른 인간 승리 스토리가 생길 것이다.

26시즌 양창섭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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