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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에서 162경기 퇴장까지' 프로파르, 619억 계약 잉크도 마르기 전에…2년 연속 약물 적발의 대가

2026-03-04 10:50

유릭슨 프로파르
유릭슨 프로파르
지난해 80경기 출장 정지라는 뼈아픈 징계를 받고도 교훈을 얻지 못했다.

ESPN에 따르면 유릭슨 프로파르(33)가 경기력향상물질(PED) 검사에서 또다시 양성 반응을 보이며 162경기 출장 금지라는 중징계를 받게 됐다.

프로파르는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타율 0.280, 24홈런, 85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바 있다.

이 활약을 발판으로 2025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3년 4,200만 달러(약 619억 원)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 하지만 계약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약물이라는 치명적 오점을 다시 남겼다.

징계가 확정될 경우 올 시즌 연봉 1,500만 달러는 전액 지급되지 않는다. 네덜란드령 퀴라소 출신으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네덜란드 대표팀 합류가 예정돼 있었으나 이 역시 물거품이 될 전망이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해 통산 타율 0.245, 125홈런, 487타점을 쌓아온 프로파르는 MLB가 약물 징계를 대폭 강화한 2014년 이후 두 차례 적발된 역대 6번째 선수라는 불명예 기록까지 안게 됐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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