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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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ABS를 싫어한다? 챌린지 성공률이 겨우 21%... WS 3연패 변수 될 수 있어

2026-03-03 10:36

데이브 로버츠 감독(오른쪽)이 사사키 로키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있다. [연합뉴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오른쪽)이 사사키 로키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프로야구(MLB)가 이번 시즌 도입한 '로봇 심판' 시스템의 이의 제기(챌린지) 성공률에서 월드시리즈 3연패를 노리는 LA 다저스가 리그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비상이 걸렸다.

AP통신은 2일(한국시간) 시범경기 개막 후 열흘간 집계된 로봇 심판 판정 보조 시스템의 챌린지 성공률이 리그 평균 51.3%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당 평균 2.3회의 챌린지가 발생한 가운데 구단별 적응력 차이는 극명하게 갈렸다.

가장 높은 성공률을 보인 팀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69.2%에 달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66.7%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다저스는 단 21.4%의 성공률에 그치며 리그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이 같은 부진은 정교한 선구안을 자랑하는 주전 타선이 기계의 스트라이크 존 적응에 애를 먹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챌린지는 실패 시 기회가 소멸되는 만큼, 낮은 성공률은 승부처에서 판정을 뒤집을 결정적 무기를 잃는 결과로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3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분석력을 총동원해 기계의 판정 기준과 선수들의 감각 차이를 좁히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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