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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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는 게 아니라 꺾인다' NC 테일러, 첫 불펜서 투심 위력 과시…라일리와 원투펀치 완성 청신호

2026-02-07 08:15

NC 커티스 테일러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 커티스 테일러 /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NC 다이노스의 새 외국인 투수 커티스 테일러(31)가 애리조나 투손 스프링캠프 첫 불펜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80% 힘으로 31구를 소화하며 최고 146km를 찍었는데, 포수 김형준(27)은 투심패스트볼의 궤적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공이 휘는 게 아니라 꺾이듯 빠져드는 움직임이라 범타를 잡아내기 유리하다는 평가다.

NC는 최근 3년간 외국인 투수 영입 성공을 이어왔다. 2023년 MVP 페디의 스위퍼, 2024년 최동원상 하트의 슬라이더, 지난해 17승 라일리의 커브까지 모두 최상급 시그니처 구종이 무기였다.

테일러의 투심이 그 계보를 이을지 올 시즌 관전 포인트다.

198cm·106kg 대형 우완 테일러는 최대 90만 달러(약 13억원)에 입단했다. 최고 154km 직구에 스위퍼·커터·싱커·체인지업을 고루 갖춰 본인도 주무기를 꼽기 어렵다 할 만큼 균형 잡힌 스타일이다.

이호준 감독은 영입 우선순위 최상단에 있던 선수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제 몫을 해내면 라일리와 원투펀치가 완성된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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