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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스켈레톤 정승기, 월드컵 3차 3위…올림픽 시즌 첫 메달

정승기, 스켈레톤 월드컵 동메달…부상 복귀 후 1년 11개월 만

2025-12-12 21:43

정승기의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스타트 장면. 사진[신화=연합뉴스]
정승기의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 스타트 장면. 사진[신화=연합뉴스]
스켈레톤 에이스 정승기(강원도청)가 올림픽 시즌 월드컵에서 첫 메달을 획득했다. 12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IBSF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2초66으로 3위에 올랐다.

허리 부상으로 2024-2025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린 정승기가 월드컵 메달을 딴 것은 2024년 1월 스위스 생모리츠 대회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매트 웨스턴(영국)이 1분42초58로 우승했고, 악셀 융크(독일)가 1분42초63으로 2위를 차지했다. 정승기와 융크의 격차는 0.03초에 불과했다. 올림픽 트랙인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시즌 1차 대회 5위였던 정승기는 경기를 거듭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김지수(강원도청)는 1분43초56으로 18위를 기록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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