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승 1패 승점 31로 단독 선두를 굳혔고, 삼성화재는 7연패로 2승 11패 승점 7 최하위에 머물렀다.
러셀이 22득점과 함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압도했다. 정한용 백어택으로 포문을 열고 러셀 블로킹, 정지석 퀵오픈 등 5연속 득점으로 달아났다. 삼성화재가 범실을 거듭하며 25-13으로 손쉽게 가져왔다.
2세트는 삼성화재가 반격했다. 아히·김우진이 맹활약하며 균형을 맞춘 뒤 역전에 성공, 25-23으로 따냈다.
3세트가 승부처였다. 삼성화재 김우진이 득점력을 올리며 앞서갔지만, 대한항공이 김민재·정지석 블로킹으로 따라붙었다. 듀스 접전 끝에 러셀 퀵오픈과 정지석 블로킹으로 27-25 역전승을 거뒀다.
4세트는 김규민 연속 블로킹으로 뒤집은 뒤 러셀·정지석 서브에이스까지 터지며 25-18로 마무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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