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 김다인은 12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벌어진 진에어 25-26 V리그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특히 세트 성공률 48%를 기록한 칼날 토스는 압권이었고 간간이 나온 서브에이스와 패스페인트는 백미였다.
더욱이 카리와의 호흡도 좋았고 자스티스-양효진-김희진-이예림 등등 주전들을 골고루 활용한 것도 좋았다.
하지만 2세트에 나온 후위경기자 반칙은 아쉬웠다.
17-18 시즌에 2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김다인은 당시 주전세터였던 이다영의 그늘에 가려 웜업존에만 머물렀다.
그러나 이다영이 20-21시즌 FA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주전으로 도약했고 23-24시즌 우승에 일등공신이 됐다.
이어서 세자르 감독-모랄레스 감독이 이끌었던 국가대표팀에도 발탁이 되며 주전세터로 발돋움했다.
덤으로 올 시즌에는 세트 부문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성장한 모습이며 25-26 시즌 김다인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성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