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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선수 이름 없다"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 확정...신지아·차준환 톱6 실패

2025-11-23 16:31

신지아. 사진[연합뉴스]
신지아. 사진[연합뉴스]
23일(한국시간) 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자가 확정됐으나 이번 시즌에도 한국 선수는 포함되지 않았다.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시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 여자 싱글에서 지바 모네(일본)가 프리 스케이팅 144.43점(TES 74.43+PCS 69.90)을 받아 총점 217.22점으로 우승했다. 쇼트 2위였던 지바는 앰버 글렌(미국·213.41점)을 역전했다.

3차 대회에 이어 이번 시즌 그랑프리 2승을 거둔 지바는 랭킹 포인트 30점으로 12월 4~7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글렌에게 밀려 2위를 차지한 설욕전을 펼친다.

한국 선수 중 신지아(세화여고)가 랭킹 포인트 11위(1차 7위·2차 5위)로 가장 높았으나 최종 6인에 들지 못했다. 한국 여자 싱글은 2022-2023시즌 김예림 이후 3시즌 연속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다.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차준환. 사진[연합뉴스]


남자 싱글은 더욱 어려웠다. 차준환(서울시청)이 두 차례 그랑프리(2차 7위·4차 5위·랭킹 포인트 10점)에서 톱6에 들지 못했다. 한국 남자 선수의 파이널 진출은 2018-2019시즌 차준환이 마지막으로 7년째 최종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싱글 파이널 진출자는 일리아 말리니(미국), 가기야마 유마(일본·이상 30점), 사토 순(일본·28점), 아담 샤오 힘 파(프랑스·26점), 샤이도로프 미카일(카자흐스탄·24점), 다니엘 그라슬(이탈리아·20점)이다.

아이스댄스 임해나-권예(경기일반) 조는 2·3차 대회 출전으로 랭킹 포인트 12점을 얻었으나 마지노선 24점에 못 미쳤다. 한국은 페어 종목에 선수가 없어 출전하지 못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기자 /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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