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연우는 2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룰레에서 열린 ITF W35 대회 단식 결승에서 미국의 히바 샤이크(531위)를 2-0(7-6<7-6> 6-3)으로 물리쳤다.
지난달 26일 포르투갈 라고스 W35 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올해 4번째이자 통산 7번째 국제대회 단식 우승이다. 구연우의 WTA 단식 랭킹은 10월 기록한 294위를 넘어 자신의 최고 순위인 277위로 올라갔다.
이번 성과는 내년 1월 호주오픈 예선 출전권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 구연우는 이달 중순부터 다시 국제대회에 나서 호주오픈 예선 진출을 위한 랭킹 포인트 획득에 도전한다.
구연우는 "호주오픈을 뛰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부상 없이, 지금처럼 단단한 플레이를 이어가면 무리하지 않고도 차근차근 점수를 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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