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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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치, 3시간 33분 접전 승리...올해 WTA 투어 단식 최장 시간 기록

2025-10-16 14:30

벨린다 벤치치. 사진[AFP=연합뉴스]
벨린다 벤치치. 사진[AFP=연합뉴스]
벨린다 벤치치(14위·스위스)가 올해 여자프로테니스 투어 최장 시간 경기에서 승리했다.

벤치치는 15일 중국 저장성 닝보에서 열린 WTA 투어 닝보오픈(총상금 106만4천510달러) 단식 2회전에서 율리야 스타로두브체바(131위·우크라이나)를 3시간 33분 혈투 끝에 2-1(5-7 6-4 7-5)로 꺾었다.

올해 WTA 투어 단식 본선 최장 시간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5월 이탈리아 로마 대회 4강에서 코코 고프(3위·미국)가 정친원(11위·중국)을 2-1로 이긴 3시간 32분이었다.

벤치치는 8강에서 자스민 파올리니(4위·이탈리아)와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31위·러시아)의 승자를 맞는다. WTA 투어 역대 최장 시간은 1984년 센트럴 피델리티 뱅크 인터내셔널 1회전 비키 넬슨-진 헤프너(미국) 경기의 6시간 31분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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