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6(화)

야구

김하성, 2루타로 3경기 연속 안타...애틀랜타 이적 후 첫 장타

2025-09-16 14:59

애틀랜타 김하성.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틀랜타 김하성.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하성은 16일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스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6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미첼 파커의 시속 127㎞ 커브를 공략해 좌익수 쪽으로 시원한 2루타를 날렸다. 타구 속도는 167㎞에 달했다.

올 시즌 4번째이자 애틀랜타 이적 후 첫 2루타였다. 14일 휴스턴전부터 시작한 안타 행진도 3경기째 이어갔다.


김하성은 이후 드레이크 볼드윈의 안타로 홈을 밟아 시즌 9번째 득점을 올렸다.

2회에는 3루수 앞 땅볼, 4회에는 유격수 정면 병살타에 그쳤지만, 6회 2루타와 7회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9회에는 파울 홈런 불운 속에 삼진당했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38(126타수 30안타)을 유지했다. 애틀랜타는 16안타 공세로 워싱턴을 11-3 대승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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