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속구 투수 어롤디스 채프먼.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900473405494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채프먼은 8일 애리조나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백스전 9회말 구원등판에서 네 타자 연속 탈삼진을 달성했다. 7-4 앞선 상황에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 이닝 4탈삼진은 '스트라이크 아웃 낫 아웃' 규칙으로 가능하다. 1루가 비어있거나 2사 상황에서 3번째 스트라이크를 포수가 놓치면 타자가 1루 출루를 시도할 수 있다. 이때 삼진은 기록되지만 아웃카운트는 증가하지 않는다.
채프먼은 선두타자 블레이즈 알렉산더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고, 후속타자 일데마로 바르가스도 스플리터로 삼진시켰다. 하지만 공이 뒤로 빠지면서 바르가스가 1루로 달렸다. 이어 타일러 로클리어와 조던 롤러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통산 364세이브를 보유한 채프먼은 2010년 데뷔 당시 시속 170.3km 역대 최고 구속을 기록해 화제가 됐다. 2022년부터 부진했던 그는 보스턴 이적 후 올 시즌 60경기 4승 2패 29세이브 평균자책점 0.98로 전성기를 되찾았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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