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목)

축구

'김민재 시즌 첫 풀타임' 바이에른, 3부리그에 3-2 진땀승...케인 극장골 결승타

2025-08-28 11:17

볼을 다투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 / 사진=연합뉴스
볼을 다투는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 / 사진=연합뉴스
김민재가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이 DFB 포칼 1라운드에서 3부리그 베헨 비스바덴을 상대로 진땀승을 거뒀다.

바이에른은 8월 28일 비스바덴 브리타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추가시간 헤더 결승골로 3-2 신승을 챙겼다.

김민재는 요나탄 타와 중앙수비 콤비를 이루며 시즌 첫 풀타임 출전을 기록했다.

경기는 바이에른이 압도했다. 볼점유율 78.6%, 슈팅 22개로 일방적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실점으로 고전했다.

전반 16분 케인 페널티킥 선제골과 후반 6분 마이클 올리세 추가골로 2-0을 만든 바이에른이지만, 3부리그 득점왕 출신 파티 카야의 멀티골에 2-2 동점을 허용했다.

카야의 동점골 상황에서 김민재가 공중볼 경합에서 밀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모리츠 플로토와의 헤딩 듀얼에서 패한 뒤 백헤더로 흘러나온 볼을 카야가 마무리했다.

후반 31분 케인의 두 번째 페널티킥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추가시간 4분 스타니시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극장 결승골을 완성했다.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팀 내 두 번째 높은 평점 7.5점을 부여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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