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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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다승왕 페랄타 상대 중견수 안타' 이정후, 밀워키전 5타수 1안타로 연속 안타 재개

2025-08-24 12:11

이정후
이정후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가 올 시즌 MLB 최다승(15승) 투수 프레디 페랄타(29·밀워키)를 상대로 중견수 안타를 뽑아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원정경기에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2일 샌디에이고전부터 22일까지 10경기 연속 안타를 쳤던 이정후는 전날 4타수 무안타로 연속 안타가 중단됐지만, 이날 다시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60에서 0.259(467타수 12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정후의 안타는 5회초 1사 무주자 상황에서 나왔다. 페랄타의 146km 직구를 공략해 156km 타구 속도로 중견수 앞 안타를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아쉬웠다. 페랄타의 150km 직구를 162km 타구 속도로 받아쳤지만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3회에는 좌익수 뜬공, 6회 2사 1·2루에서는 그랜트 앤더슨의 151km 싱커에 막혀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8회에는 카를로스 로드리게스의 145km 컷 패스트볼을 154km로 받아쳤지만 중견수에게 걸려 멀티히트 달성에 실패했다.

페랄타와 이정후의 상대 성적은 6타수 3안타(타율 0.500)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MLB 승률 1위(0.623, 81승 49패) 밀워키를 7-1로 대파하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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