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탬파베이 타임스의 마크 톱킨 기자에 따르면 김하성은 경기 전 허리 근육 경련 증세를 호소했다. 부상자명단에는 오르지 않았으며, 구단은 하루 단위로 상태를 살피기로 했다.
올해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부상의 연속이다. 지난해 8월 어깨 수술 후 긴 재활을 거쳐 5월 마이너리그 복귀, 6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빅리그 복귀 연기, 7월 5일 MLB 복귀 후 또 오른쪽 종아리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22일에는 도루 시도 중 허리를 다쳐 26일 허리 염좌 진단으로 열흘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이달 2일 복귀했지만 다시 허리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잦은 부상 여파로 올 시즌 성적은 참담하다. 빅리그 24경기에서 타율 .214(84타수 18안타), 출루율 .290, 2홈런 5타점에 그쳤다.
김하성이 결장한 탬파베이는 연장 10회 접전 끝에 양키스에 4-6으로 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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