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4(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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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계약 후 WS 우승했는데, 더 큰 계약 소토는?...메츠, 와일드카드도 '간당간당'

2025-08-13 09:14

후안 소토
후안 소토
오타니 쇼헤이는 2024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라는 천문학적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첫 해 그는 전무후무한 50홈런 50도루 기록을 세우며 다저스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다저스는 즉시 효과를 본 셈이다.

후안 소토는 2025시즌을 잎두고 뉴욕 메츠와 15년 7억6500만 달러에 계약했다.총액에서 오타니를 넘어섰다.

메츠도 소토가 즉시 효과를 내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정반대였다. 소토는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다. 6월에 11개의 홈런을 치며 반짝했으나 이후 또 부진하다. 12일(한국시간)까지 28개의 홈런을 쳤으나 성에 차지 않는 성적이다. 오타니는 42개를 쳤다.

메츠는 소토 영입으로 내심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렸을 것이다. 하지만 '일장춘몽'이 될 수도 있다.


메츠는 최근 10경기서 1승 9패로 극히 부진하다. 와일드카드 티켓 경쟁도 아슬이슬하게 치르고 있다.

메츠가 안전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려면 소토의 반등이 절실하다.

소토의 7억6천500만 달러는 모두 보장 금액이다. 연평균 수입은 5천100만달러에 달한다. 이를 출전 경기 수로 대략 나누면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약 31만5천 달러를 챙긴다. 타석에 설 때마다 4만6천 달러가 통장으로 들어오는 셈이다.

소토가 남은 시즌 분발해 메츠를 월즈시리즈까지 진출시킬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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