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통신은 12일 미국 부동산 개발업자 케빈 J. 헤이스 시니어와 부동산 중개인 마쓰모토 도모코가 오타니와 그의 에이전트 네즈 발레로를 하와이주 지방법원에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2억4천만 달러(약 3천300억원) 규모의 하와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서 오타니와 발레로가 자신들을 부당하게 배제하고 이득을 취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서 "오타니가 개발 프로젝트 홍보에 참여한 뒤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우리 역할을 축소했다"며 "기획한 프로젝트를 가져갔다"고 밝혔다.
개발사들은 2023년 오타니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으며, 부동산 1호 계약자인 오타니의 프리시즌 훈련 시설을 단지에 건설한다고 홍보해왔다. 오타니는 지난 1월 아내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착공식에 참석했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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