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LB 네트워크의 존 모로시는 31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불펜진을 팔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샌프란시스코가 우완 구원투수 타일러 로저스를 뉴욕 메츠로 트레이드했다고 보도했다.
MKBTR은 또 마무리 투수 카밀로 도발도 트레이드될 수 있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현재 54승 54패로 서부지구 1위 다저스에 9경기 차 뒤져 있다. 또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격차가 5경기로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5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초반 쾌조의 순항을 보였다. 24승 14패였다. 그러나 이후 30승 40패로 추락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월리 아다메스를 7년 1억8200만 달러에 영입했고, 시즌 중에는 거포 라파엘 디버스를 트레이드로 데려왔으나 반등에 실패했다. 이정후도 시즌 초 반짝했을 뿐 팀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54경기나 남아있어 얼마든지 추격할 수 있음에도 '판매자'로 돌아선 것은 최악의 공격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 좋아질 기미도 보이지 않고 있다.
팬그래프스는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진출 확률을 15.%로 예상하고 있다. 사실상 탈락이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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