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수)

야구

'SOS!' 양키스, 이제와서 또 김하성인가?...탬파베이, 한 달 쓰고 버릴까?

2025-07-29 17:03

김하성
김하성
탬파베이 레이스의 에릭 니앤더 단장은 최근 "김하성이 있어야 하는데..."라며 김하성이 또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답답함을 토로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와 2년 2900만 달러에 계약했다. 1년 후에는 옵트아웃을 한 뒤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김하성은 지난해 어깨 수술 후 오랜 재활 끝에 7월 초 빅리그에 복귀했다.

그런데 복귀한 지 한 달도 안 된 시점에서 트레이드설이 나왔다.

뉴욕포스트는 29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가 김하성 영입에 나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양키스가 탬파베이와 트레이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김하성을 포함해 호세 카바예로, 테일러 월스 등 내야수 3명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앤서니 볼피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볼피는 공격과 수비에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올 시즌 초에도 양키스의 김하성 영입설이 파다했다. 하지만 양키스는 끝내 김하성을 외면했다. 이제 와서 다시 김하성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김하성의 양키스행 가능성은 어는 정도일까?

탬파베이가 아직도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그리 커보이지는 않는다.

다만, 탬파베이가 김하성을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관건이다.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김하성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한다면 데리고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떠나보낼 것이다.

양키스 또한 김하성 영입에 신중을 기할 것이다. 최근 재활 과정을 포함해 세 차례나 부상을 입었다. 지금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어 언제 복귀할지 불투명하다. 부상 부위가 허리여서 더욱 그렇다. 그런 김하성을 영입했다가 또 부상을 입을 경우 낭패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