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최초로 한 경기 4홈런을 날린 닉 커츠.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61422260813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루키 닉 커츠(22)가 26일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한 경기 4개의 홈런을 작렬시키며 6타수 전타석 안타의 역사적 기록을 수립했다.
MLB 역사상 한 경기 4홈런은 20번째 사례지만, 신인 선수로서는 커츠가 사상 최초다.
2번 지명타자로 선발된 커츠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좌익선상 안타로 경기를 시작했다. 2회에는 좌익 펜스를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고, 4회에는 중견수 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6회초에는 좌익 스탠드로 솔로 아치를 그었고, 8회에는 우익 관중석에 또 다른 솔로홈런을 꽂아 넣었다. 마지막 9회초 여섯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 스탠드로 3점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대망의 한 경기 4홈런을 완성했다.
만 22세의 커츠는 1948년 팻 시레이가 25세에 작성한 한 경기 4홈런 최연소 기록을 무려 77년 만에 새로 써내려갔다.
이와 함께 커츠가 기록한 19루타는 2002년 LA 다저스 숀 그린이 세운 한 경기 최다 루타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커츠는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애슬레틱스에 입단했다. 올해 4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빅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데뷔 17경기째인 5월 14일 다저스를 상대로 첫 홈런을 기록한 뒤 타격감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66경기에서 타율 0.305(239타수 73안타), 23홈런, 59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경쟁에서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더그아웃에서 축하받는 닉 커츠. 사진[Imagan Image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61423060845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날 커츠가 8타점과 6득점을 쓸어 담으며 애슬레틱스는 휴스턴을 15-3으로 완파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괴물 루키'가 나타났다.
애슬레틱스의 신인 타자 닉 커츠(22)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4방을 터뜨리는 등 6타수 6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메이저리그 사상 한 경기 4홈런은 역대 20번째이지만 신인 타자로서는 커츠가 최초다.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커츠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고 2회에는 좌월 투런홈런을 날렸다.
4회에는 중월 2루타를 날린 커츠는 6회초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고 8회에는 우월 솔로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커츠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월 3점홈런을 쏘아 올려 대망의 한 경기 4홈런을 완성했다.
만 22세인 커츠는 1948년 팻 시레이가 25세의 나이로 수립한 종전 최연소 4홈런 기록을 77년 만에 갈아치웠다.
또한 19루타를 기록한 커츠는 2002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의 숀 그린이 수립한 한 경기 최다인 19루타와 타이를 이뤘다.
지난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4번으로 애슬레틱스에 지명된 커츠는 지난 4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 후 17경기 만인 5월 14일 다저스를 상대로 첫 홈런을 날린 커츠는 이후 방망이가 폭발했다.
이날 현재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5(239타수 45안타), 23홈런, 59타점을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AL)에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특히 커츠는 7월 들어 타율 0.425, 출루율 0.494, 장타율 1.082, 11홈런, 22득점, 27타점, 2루타 13개 등 타격 각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애슬레틱스는 이날 커츠가 8타점과 6득점을 올린 데 힘입어 휴스턴을 15-3으로 대파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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