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경기에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1회 말 1사후 첫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134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37호.
오타니는 20일과 21일 밀워키전, 22일, 23일 24일 미네소타전에서 홈런을 쳤다.
2019년의 맥스 먼시 등 6명이 다저스에서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26일 보스턴 레드삭스 원정에서 홈런을 추가하면 구단 역사를 새로 쓰게 된다.
메이저리그 연속 경기 홈런 기록은 8경기로, 켄 그리피 주니어(1993년·시애틀), 돈 매팅리(1987년·뉴욕 양키스), 데일 롱(1956년·피츠버그)이 달성했다.
이날 홈런 추가로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1위가 됐다.
오타니의 연속 경기 홈런은 그러나 이대호의 9경기 연속 홈런 기록에는 아직 4경기나 모자란다.
이대호는 2010년 8월 4일 두산전부터 14일 KIA전까지 9경기 연속 홈런을 쳤다. 상대한 투수들도 어마어마하다. 4일 김선우, 5일 임태훈, 6일 정재훈, 7일 안승민, 8일 류현진, 11일 배영수, 12일 안지만, 13일 로페즈, 14일 김희걸이었다.
오타니가 어디까지 갈지 주목된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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