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김하성. 사진[AP=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241433580212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탬파베이는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 조지 M. 스타인브레너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를 김하성 없이 치렀다. 탬파베이는 난타전 끝에 화이트삭스에 9-11로 패했다.
경기 전 현지 방송 팬듀얼스포츠선의 탬파베이 담당 기자 라이언 배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케빈 캐시 감독이 '김하성의 몸 상태가 나아졌다. 상황이 되면 교체 출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김하성은 무리하지 않고 휴식을 선택했다.
김하성은 22일 화이트삭스전에서 4회 볼넷으로 출루한 후 시즌 4번째 도루에 성공했으나, 이 과정에서 허리를 다쳐 도중 교체됐다.
경기 후 김하성은 "슬라이딩할 때 허리가 강하게 조이는 느낌이었다. 더 지켜봐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하성은 작년 8월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고, 올해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치르던 중 허벅지 통증까지 겪으며 빅리그 복귀가 늦어진 바 있다.
연이은 부상 상황에 대해 김하성은 "그동안 재활 훈련과 러닝 훈련, 컨디셔닝 훈련 등을 충실히 했다"며 "이번이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 마지막 상황이 되길 바란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다행히 이번에는 공백이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탬파베이는 25일 경기가 없고, 26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와 3연전을 펼친다. 현지 매체들은 김하성이 26일에는 출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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