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은 21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28을 유지했다.
김혜성의 출전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이뤄졌다. 팀이 4-6으로 뒤지고 있던 6회 2아웃 상황, 프레디 프리먼이 투구에 손을 맞아 출루한 직후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 속행이 곤란해지자 김혜성이 긴급 대주자로 교체 투입됐다.
6회 공격에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한 김혜성은 7회부터 정식으로 경기에 합류했다. 4번 타순 2루수로 포지션을 잡고 남은 이닝들을 소화했다.
김혜성에게 유일한 타석 기회는 9회에 주어졌다. 선두 타자로 등장한 그는 상대 투수를 향한 굴러가는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아쉽게 아웃 처리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타니 쇼헤이가 시즌 34번째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다저스는 최종 5-6으로 아쉬운 역전패를 당하며 밀워키와의 3연전을 모두 내주는 부진을 겪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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