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크루스. 사진[Imagan Images=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91220230803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크루스가 홈런 더비 참가 제안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홈런 더비 출전이 확정된 선수는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와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크루스까지 5명으로 늘었다.
올스타전 하루 전날인 15일 열리는 홈런 더비에는 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피츠버그 중견수인 크루스는 올 시즌 타율 0.203, 15홈런, 35타점으로 타격 능력이 뛰어난 선수는 아니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지난해 터뜨린 21홈런에 불과하다.
![오늘 크루스. 사진Imagan Images =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91220380744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그는 지난 5월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시속 122.9마일(약 197.8㎞)의 총알 같은 홈런포를 터뜨려 메이저리그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메이저리그 기록도 2022년 8월 크루스가 세운 122.4마일(약 197.0㎞)이었다.
크루스는 타구 속도뿐만 아니라 내외야에서 송구 속도도 메이저리그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일 시애틀 매리너스 방문경기에서 중견수로 출전한 크루스는 시속 105.2마일(약 169.3㎞)의 강력한 홈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 역대 가장 빠른 외야 어시스트(보살)를 기록했다.
또 크루스는 유격수로 뛰었던 2023년에는 1루를 향해 시속 98.7마일(약 158.8㎞)의 공을 던져 가장 빠른 내야 송구 기록도 세웠다.
![2024년 홈런 더비 우승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70912211104352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두 차례나 홈런 더비에서 우승한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와 지난해 챔피언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이미 불참 의사를 밝혔고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도 컨디션 조절을 위해 참가하지 않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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