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인절스는 28일(한국시간) "병가를 신청했던 워싱턴 감독이 잔여 시즌 동안 회복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며 "레이 몽고메리 벤치 코치가 감독 대행으로 나머지 시즌을 지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워싱턴 감독은 17~20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4연전 기간 중 호흡 곤란과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했다.
에인절스는 지난 21일 "워싱턴 감독이 병가를 신청했으며, 정밀 검진을 받고 완전히 회복된 후 복귀할 예정"이라며 "워싱턴 감독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주일 만에 시즌 복귀가 어렵다는 최종 판단을 내렸다.
워싱턴 감독은 MLB 지휘자로 10시즌을 보내며 763승 748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AP통신은 "워싱턴 감독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8시즌, 에인절스에서 2시즌을 지냈다"며 "2010년과 2011년 텍사스를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진출시킨 워싱턴 감독은 2014년 9월 개인적인 문제(성추행 의혹)로 사임했고, 2024년 에인절스 감독으로 복귀했다"고 그의 경력을 정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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