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승 50패로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해적단'은 다시 한번 트레이드 마감 시한(한국시간 8월 1일)에 판매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일부 팬층에서는 피츠버그가 에이스 폴 스킨스를 역사상 가장 큰 트레이드 수익에 맞바꿀 만한 트레이드 가능성을 고려해 볼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지만, 벤 체링턴 단장은 이 부분에 대한 추측을 공개적으로 일축했다.
그러나 스킨스 등 몇 명을 제외하면 피츠버그는 거의 모든 선수를 팔 준비가 돼 있어보인다.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과 뉴욕포스트의 존 헤이먼은 최근 스킨스와 프랜차이즈 아이콘인 앤드류 매커첸만이 거래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이는 유일한 두 명의 메이저리거라고 보도했다. 앤드류 히니, 데이비드 베드나, 데니스 산타나, 아이시아 키너-팔레파, 오닐 크루즈, 브라이언 레이놀즈, 밋치 켈러 등이 모두 트레이드 후보라는 것이다. 최고 유망주 부바 챈들러는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켈러는 피츠버그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이름 중 하나라고 MLBTR은 꼽았다.
매체는 "그는 이번 시즌 선발 등판당 평균 6이닝 미만을 기록했다. 그의 18.5% 삼진률은 커리어 최저이지만, 켈러의 6.1% 볼넷률은 훌륭하고 45.5% 그라운드볼률은 강하다. 켈러의 구속은 약간 낮아져 2024년 평균 94.4mph, 2023년 평균 95.2mph를 기록한 후 2025년에는 93.9mph에 머물렀지만 시즌이 진행되면서 기세가 오르고 있다. 예를 들어 그는 3월/4월에 93.5mph에 머물렀지만 5월로 달력이 바뀐 이후로는 평균 94.1mph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배지환에 대한 언급은 없다. 하지만, 배지환을 빅리그에서 쓰지 않을 거면 트레이드하는 게 피츠버그와 배지환에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배지환은 현재 마이너리그 하위 레벨에서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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