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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4번 우승' 토리 전 양키스 감독...MLB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명예 코치 선임

2025-06-18 12:37

조 토리 전 양키스 감독. 사진[AP=연합뉴스]
조 토리 전 양키스 감독. 사진[AP=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뉴욕 양키스를 4회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조 토리 전 감독이 올해 MLB 올스타전에서 특별한 역할을 맡게 됐다.

MLB 사무국은 18일 "토리 전 감독을 2025년 올스타전 아메리칸리그 명예 코치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음 달 85세 생일을 맞는 토리 전 감독은 1977년 뉴욕 메츠에서 지휘 경력을 시작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양키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거치며 2010년까지 MLB 현장에서 활약했다.

특히 양키스 감독 재임 중인 1996년, 1998년, 1999년, 2000년 총 4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라 팀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2001년 월드시리즈에서는 김병현이 소속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치열한 7차전 접전을 벌였지만 3승 4패로 아쉽게 물러났다.

2014년 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토리 전 감독은 현재 MLB 커미셔너 특별 보좌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MLB 올스타전은 7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개최된다.

아메리칸리그는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이, 내셔널리그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각각 지휘를 맡는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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