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6(월)

야구

"미쳤어 정말! 라이언 일병 구하기 첫 장면보다 부상자가 더 많은데 1위라니" 다저스, 투수만 IL 명단에 10명 이상에도 선두 고수

2025-06-09 19:23

3루타를 작렬한 김혜성
3루타를 작렬한 김혜성
다저스가 '와일드 와일드' 서부지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저스는 9일(힌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김혜성의 2타점 적시타와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5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7-3으로 승리했다.

김혜성은 2회 2타점 3루타를 작렬했다. 커쇼는 5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았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39승 27패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경기 차 앞선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다저스는 이번 세인트루이스와의 시리즈에서 첫 두 판을 내주며 스윕 위기에 처했으나 커쇼의 호투로 간신히 1위를 고수했다.

다저스는 이날 2회 김혜성의 2타점 3루타 등으로 3점을 얻었다. 4회에도 1점을 추가, 4-0으로 앞섰으나 세인트루이스의 반격에 7회까지 5-3으로 추격당했다. 그러나 8회초 토미 에드먼의 희생플라이와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이에 한 다저스 팬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 첫 장면보다 부상자가 더 많은데 1위라니 정말 미쳤다"라며 다저스의 분전을 칭찬했다.

현재 다저스에는 10명이 넘는 투수가 부상자 명단(IL)에 올라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