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이 소속된 마이너리그 트리플A 더럼 불스는 6일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 비스타 볼파크에서 열린 잭슨빌 점보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와의 원정경기에서 2-6으로 패했다.
김하성은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에 볼넷 1개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의 올해 마이너리그 트리플A 타격 성적은 26타수 3안타, 타율 0.115가 됐다.
2025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체결한 김하성은 지난해 10월 어깨 수술을 받은 후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5월 말부터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팀인 더럼에서 실전 감각을 되찾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 2일과 4일 경기에서는 2루수로 나섰고, 5일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가 이날은 유격수 포지션을 맡았다.
김하성이 트리플A 경기에서 유격수로 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월 27일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2개의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이후 6경기 동안 무안타 행진을 이어가다가 이날 오랜만에 안타를 추가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