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하이 싱글A에서 재활 등판 중인 고우석은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벨로잇의 ABC 서플라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트웨인 틴캡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1.2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2실점했다.
고우석은 이날 6회부터 마운드에 올랐다.첫 타자 카이 로버츠에 좌익수 쪽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제이콥 캠프벤을 중견수 직선타로 잡은 고우석은 호세 사나브리아를 6-4-3 병살타로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제이크 스나이더를 파울 팁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 브랜든 버터워스에 중전 안타를 맞은 것이 문제였다. 버터워스에 2루 도루를 허용한 뒤 로스먼 버두고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1사 1, 2루에서 고우석은 브래든 카파시오스에게 중견수 쪽 2루타를 얻어맞있다. 1, 2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실점했다. 결국 강판됐다. 윌리엄 캠프너가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 고우석의 자책점은 2가 됐다.
고우석의 하이 싱글A 평균자책점은 6.75로 치솟았다. 고우석은 이날 37개의 공을 던졌는데, 이 중 24개가 스트라이크였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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