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힐랄 지휘봉을 잡은 시모네 인차기 감독. 사진[EPA=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512572307549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알힐랄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밀란 출신 인차기 감독과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며 "인차기 감독은 2026-2027시즌까지 향후 2년간 팀 지휘를 맡게 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어 "인차기 감독은 2025 FIFA 클럽 월드컵 준비를 위해 즉시 팀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년 인터밀란 감독으로 취임한 인차기는 세리에A 1차례, 코파 이탈리아 2차례,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3차례 등 총 6개 대회 우승을 이끌며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특히 팀을 2022-2023시즌과 2024-2025시즌 두 차례에 걸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끌어올렸지만, 안타깝게도 모두 준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일찌감치 알힐랄 이적설이 제기됐던 인차기 감독은 전날 인터밀란과 쌍방 동의하에 계약을 정리한 직후 곧장 새로운 도전지를 확정지었다.
유럽 이적시장 소식통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알힐랄은 인차기 감독에게 연간 2600만 유로(약 406억원)의 파격적인 대우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슬찬 마니아타임즈 기자 / sc3117@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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