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검은색 유니폼)과 모로코 여자 U-17 대표팀 간 친선대회 경기 장면.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419552803407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한국 여자 U-17 축구대표팀은 4일 오전 모로코 라바트 콤플렉스 모하메드 경기장에서 펼쳐진 '모로코 3개국 친선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개최국 모로코에 2-4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코트디부아르를 1-0으로 제압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모로코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연달아 0-1, 2-4로 패하며 최종 1승 2패의 성적표를 받았다.
3개국이 참여한 이번 토너먼트에서 모로코는 전승(3승)을 기록했고, 코트디부아르는 전패(2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팀별 경기 수가 상이한 형태로 진행됐다.
이번 친선 토너먼트는 오는 10월 막을 올리는 FIFA U-17 여자 월드컵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월드컵 개최지인 모로코에서 현지 환경에 미리 적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됐다.
기존에 2년마다 개최되던 FIFA U-17 여자 월드컵은 올해부터 매년 열리는 방식으로 대회 주기가 단축됐다.
아울러 앞으로 5년 동안 모로코가 대회를 주관하게 되며, 출전 팀 수도 기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나 규모가 확대됐다.
![모로코와의 친선대회 3차전에 선발로 나선 여자 U-17 대표팀 선수들. 사진[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0419562007195dad9f33a29211213117128.jpg&nmt=19)
이번 친선대회에서 한국 대표팀 지휘봉은 대한축구협회 고현복 전임지도자가 맡았으며, 이다영, 문소리(골키퍼 코치), 김주표(피지컬 코치) 전임지도자가 코칭스태프로 함께했다.
한편 올해 U-17 여자 월드컵의 조 편성을 결정하는 추첨 행사는 5일 오전 3시 라바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종균 마니아타임즈 기자 / ljk@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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