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혜성(다저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가 단 한 개의 안타도 생산하지 못했다.
김혜성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404로 내려갔다.
이틀 연속 선발로 나선 김혜성은 2회 메츠 선발 타일러 메길의 몸쪽 낮은 슬라이더에 속아 헛스윙 삼진을 당한 데 이어 5회에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상대 투수 좌완이 마운드에 서있자 대타 토미 에드먼과 교체됐다.
다저스는 이날 연장 10회 승부치기 끝에 6-5로 이겼다.

이정후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69(234타수 63안타)로 떨어졌다.
이정후는 1회 좌익수 뜬공, 3회 1루수 땅볼, 5회 중견수 뜬공, 7회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2-3으로 끌려가던 10회말 2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우완 불펜 에레미아 에스트라다의 초구를 공략했으나 유격수에게 걸려 아웃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3으로 졌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라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 슈림프와의 원정 경기에 2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첫 경기에서 2안타를 치며 기세를 올렸으나 이후 침묵하고 있다. 17타수 무안타 행진이다. 타율은 0.105다.
김하성은 이날 첫 타석인 1회 2루 뜬공으로 물러났고,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혔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으나 7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아읏됐다.
김하성은 당분간 트리플A에서 재활 경기를 더 가질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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