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워키 브루어스는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6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좌완 불펜투수 DL 홀(26)의 로스터 자리를 위해 우완 선발투수 로건 헨더슨(23)을 트리플A로 내려보냈다.
헨더슨은 밀워키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데뷔 후 3경기 연속 승리를 달성한 투수다. 또 1901년 이후 MLB 최초로 데뷔 첫 3경기를 모두 선발승으로 장식했다.
그는 빅리그에서 총 4경기 21이닝을 던져 3승과 평균자책점 1.71을 기록했다. 그러나 불펜 투수 강화라는 이유로 트리플A로 강등됐다.
헨더슨은 2021년 신인 드래프트 4라운드에서 밀워키에 지명됐다. 2022년 팔꿈치 부상으로 고생했으나 2024년 마이너리그 싱글A부터 더블A, 트리플A까지 파죽지세로 승격하며 19경기에서 81⅓이닝 7승 6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백업 외야수 루이스 마토스는 2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스리런 홈런을 때리며 팀의 4-2 승리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그러나 이튿날 트리플A로 강등됐다. 부상에서 복귀한 외야수 제라르 엔카르나시온의 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서였다.
마토스는 팀의 백업 외야수로, 이정후가 결장할 때 중견수로 대신 뛰곤 했다.
그는 지난해 이정후가 어깨 부상으로 조기 시즌아웃되자 중견수를 맡으며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등 맹활약했다. 그러나 이후 부진, 트리플A로 강등된 바 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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