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동안 싱글A 주피터 해머헤드에서 재활 등판했던 고우석은 2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의 하이 싱글A 팀인 벨로잇 스카이 카프 소속으로 랜싱 러그너츠(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산하)전에 구원 등판했다.
고우석은 미국 미시건주 랜싱의 잭슨 필드에서 열린 이날 원정 경기에서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CJ 로드리게스를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한 고우석은 다음 타자 케이시 야마우치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러나 야마우치는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태그아웃됐다.
고우석은 조슈아 쿠로다-그라우어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 고우석이 제출한 성적표다.
경기는 랜싱의 4-1 승리로 끝났다.
고우석은 루키리그부터 싱글A를 거쳐 하이 싱글A로 이동하면서 재활 등판하고 있다. 곧 더블A 팀인 펜사콜라 블루 와후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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